내가 만든 단감파이 ‘맛있고 재미 있어요’
내가 만든 단감파이 ‘맛있고 재미 있어요’
  • 황용인
  • 승인 2013.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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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食교육전문농장’ 개소
경남농협 식교육_농장_개소식
29일 창원시 대산면 빗돌배기마을에서 식(食)교육전문 농장을 개소하고 전억수 본부장과 고영진 교육감, 관내 초등학생이 단감파이를 만들고 있다.

최근 어린이와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스턴트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세살 버릇이 여든살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식(食)교육전문 농장’이 개소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9일 창원시 대산면 빗돌배기마을에서 도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함께 다양한 우리 농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食교육전문 농장’ 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억수 본부장을 비롯해 경남도교육청 고영진 교육감과 마을대표 및 주민, 관내 초등학교 학생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등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食교육전문 농장’은 우리 농산물의 수확에서부터 가공과 음식물 조리, 시식까지 일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써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체험하고 평생 동안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협의 육성농장이다.

또한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농외수익 모델이 될 뿐 아니라 교육의 효과가 다시 우리 농산물의 판매로 이어지는 신개념 순환적 6차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원 명곡초등학교(교장 박상률)와 우암초등학교(교장 박근제) 어린이 105명과 함께 ‘食사랑農사랑 체험학습‘과 함께 식교육전문 농장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농촌체험과 요리실습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항산화성이 풍부한 단감을 이용해 어린이의 입맛에 맞는 단감파이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선한 우리 농산물과 식습관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농촌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요리를 하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좋은 농산물을 많이 먹고 자라는 것이 바로 국민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는 ‘食사랑農사랑운동’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도내에 사천비봉내마을과 창원 빗돌배기마을 등 2곳을 포함해 전국에 총 15곳의 식교육전문 농장이 조성되었으며 올 연말까지 10곳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농협은 도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식체험과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올해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식사랑농사랑 체험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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