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고등학교(학교장 변범수)는 28일 진주한일병원과 지정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의료지원의 문제점에 대한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엇보다 전국체육고등학교 최초로 종합병원과 협약을 가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경남체육고등학교는 진성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에 위치한 중심학교와 달리 의료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우며, 운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상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학생의료지원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경남체육고등학교는 진주 시내 인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발로 뛰는 노력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어내었다.

특히 이번 협약의 주요 체결내용은 교내외 사고발생 시 진료 및 행정적 지원,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 전문의료인력으로부터 학생들에게 필요한 강의 지원과 학교행사 시 구급차 지원 등 한일병원으로부터 각종 의료혜택을 지원받는 것이다.

변범수 교장은 “이번 한일병원과의 협약은 항상 부상에 노출되어 있는 경남체육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의료지원을 함으로써 학교 의료복지의 차원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전국체육고등학교 최초로 진행된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우수한 경남 체육영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