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함양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기초 후보들에 대한 무공천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당초 25일 최고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최고위원들이 불참해 논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기초 후보들에 대해 무공천하자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사무총장이 무공천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무공천 방침이) 최고위에서 거부가 되더라도 다시 공심위가 3분의 2 이상의 의결을 하면 자동으로 통과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해당 당협위원장인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도 “민심분열과 지역갈등을 막고 군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자는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며 하겠다고 했다.
남경필 의원은 27일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무공천은 어려운 결정이고 많은 분들이 거기(무공천)에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득권을 버리는 차원에서 잘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도 여야가 함께 공천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기준·심재철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무공천 공약을 4·24 재·보선에 당장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이 상당하다”며 “게임의 룰은 모두에게 적용돼야 하며 우리만 손발을 묶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한편 여야가 27일 4·24 재·보선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노원병에 허준영 전 경찰청장, 부산 영도에 김무성 전 의원, 충남 부여·청양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를 각각 공천했다.
서울 노원병에 독자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민주통합당은 충남 부여·청양지역의 공천후보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부산 영도에 김비오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진보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후보가 서울 노원병 공천을 받아 이미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에 나섰고, 통합진보당은 부산 영도에 민병렬 최고위원을 공천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들어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정권 초반 평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여야 간 정치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출범 초반 불거진 ‘불통·코드 인사’가 선거변수로 떠오르면서 야권의 ‘정권 견제론·정권 경종론’이 어느 정도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기초 후보들에 대한 무공천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당초 25일 최고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최고위원들이 불참해 논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기초 후보들에 대해 무공천하자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사무총장이 무공천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는 “(무공천 방침이) 최고위에서 거부가 되더라도 다시 공심위가 3분의 2 이상의 의결을 하면 자동으로 통과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할 만큼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해당 당협위원장인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도 “민심분열과 지역갈등을 막고 군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자는 많은 분들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며 하겠다고 했다.
남경필 의원은 27일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무공천은 어려운 결정이고 많은 분들이 거기(무공천)에 따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득권을 버리는 차원에서 잘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도 여야가 함께 공천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기준·심재철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무공천 공약을 4·24 재·보선에 당장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이 상당하다”며 “게임의 룰은 모두에게 적용돼야 하며 우리만 손발을 묶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한편 여야가 27일 4·24 재·보선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노원병에 허준영 전 경찰청장, 부산 영도에 김무성 전 의원, 충남 부여·청양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를 각각 공천했다.
서울 노원병에 독자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민주통합당은 충남 부여·청양지역의 공천후보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부산 영도에 김비오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진보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전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후보가 서울 노원병 공천을 받아 이미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에 나섰고, 통합진보당은 부산 영도에 민병렬 최고위원을 공천했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들어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정권 초반 평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여야 간 정치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출범 초반 불거진 ‘불통·코드 인사’가 선거변수로 떠오르면서 야권의 ‘정권 견제론·정권 경종론’이 어느 정도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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