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애버딘 대학교 분교 하동에 온다
영국 애버딘 대학교 분교 하동에 온다
  • 이홍구/여명식
  • 승인 201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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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해양플랜트시험연구원 연계 추진
해양플랜트 명문대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영국의 애버딘대학교의 분교가 하동 갈사만에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도는 애버딘대학교, 하동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과 2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영국 애버딘대학교 분교설립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버딘대학교 분교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내에 건립 중인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과 연계하여 설립된다. 연구원의 강의동과 각종 해양플랜트 시험설비 인프라를 공유한다. 첨단기술도 공동 연구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애버딘대학교는 1860년 설립(1495년 King’s College 설립)된 영국 국립대학교로서 북해 유전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발전해온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도시인 애버딘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이다. 애버딘 지역은 멕시코만 유전지역을 중심으로 발달된 미국 휴스톤과 함께 세계 양대 해양플랜트 산업도시로 불리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서 홍준표 지사는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반면 해양플랜트 기본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 기자재 국산화율 제고, 고급 전문 인력양성 등이 시급한 과제”라며 “애버딘대학교 분교설립 운영을 통해 이들 과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GFEZ) 하동사무소의 입주기업 유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동사무소는 지난 2월 말 하동지구 유치대상 100대 기업을 최종 선정하여 이달말부터 기업을 방문하여 본격적인 투자상담에 나선다.

GFEZ 하동지구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국가적 해양플랜트 전진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해양 육상플랜트 연구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오는 4월에는 해양플랜트 전문기업협회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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