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나서
경남도, 일본·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나서
  • 이홍구
  • 승인 201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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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 11개사 참가…무역 사절단 수출상담회
경남도가 수출유망 중소기업들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경남도는 아시아 수출시장을 확대하려고 기계류 선진 국가인 일본과 최근 한국산 제품 시장점유율이 높은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수출중소기업 11개사가 참가하는 무역사절단을 구성, 11일부터 16일까지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은로 12일 일본 오사카(大阪),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녹원, ㈜삼원기계, 성산금속, 성성산업기계, ㈜일진이플러스, ㈜에이스브이, ㈜우양쇼트산업, ㈜유비에코시스템, 토탈엔지니어링㈜, 하나로테크㈜, 하이텍에스㈜ 등 11개 회사다.

경남도는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 편도 항공료(회사당 1인기준), 통역비 50%, 사전 시장성 조사, 바이어 상담 주선 등을 지원한다.

최근 일본 경제는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집행 등 일본정부의 경기부양책, 민간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실질 GDP는 상반기 플러스 성장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지속과 엔고 등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재해 복구를 위한 금속 가공기계 및 건설기계의 경우 지진 이후 판매액이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기업들은 자연재해 등에 대비 안정적인 제품 생산을 위하여 부품 공급선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다원화하려는 경향으로 우리기업의 새로운 대일수출 및 시장 진출기회가 넓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도서국가인 인도네시아는 GDP 기준 세계 16위 (2012년 IMF기준), 인구 세계 4위 국가로 GDP에서 제조업 비중은 약 25~30% 수준이다. 2012년 6.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G20국가중 중국(7.6%)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도 6.8%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제조업 육성 의지로 기계, 중장비 등 자본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기계 산업의 진흥을 위해서 자동차 부품업과 항공산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차 부품용 원자재 수입관세를 면제 시켜주고 있어 한국산 자동차 관련 기계부품 수출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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