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순신 순국제전' 행사 가져
남해군 '이순신 순국제전' 행사 가져
  • 차정호
  • 승인 201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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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는 고현면 관음포만과 노량 일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 재현행사인 ‘이순신 순국제전’ 행사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거행되었다.경남도와 남해군의 공동 주최, 남해문화원, 남해역사연구회, 노량해전승첩제전회, (사)남해충렬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의 역사ㆍ문화를 세계적인 수준의 제전으로 만들기 위해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승격시켰다.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 관음포 순국해상 앞에서 올리는 진혼제를 시작으로 이순신의 해전을 영상화한 마지막 바다 영상자료 상영과 발인제 및 뮤지컬 노량해전에 이어 이순신 추모 위령제를 지내고 12시 30분부터 진행된 운구행렬에는 앞소리꾼 1명과 상여본대 50명, 기수 100명, 만장기 200명, 일반 백성 1000명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해 관음포 이 충무공 유적에서 이순신 호국길인 5.3km을 거쳐 충렬사에 이르렀다.

오후에는 충렬사 앞 특설무대에서 해군의 총통발사 시연과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공연을 비롯해 조선수군 무예 시연, 이순신 평화음악회, 승전고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전국 학계 1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 학술심포지엄도 열렸다.지난해에는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이라는 행사명으로 고증을 거쳐 412년 만에 운구행렬을 재현했다.

16일에는 11시 충렬사에서 지내는 기향제와 함께 이락사에서 충렬사에 이르는 약 5.3km의 호국길 걷기대회를 가졌다.

한편, 남해군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 행사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세계적인 행사로 변모시키기 위해 올해부터는 행사 명칭을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정하고 해마다 행사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차정호기자

2010년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 행사 1
2010년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 행사 3
2010년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 행사 4
사진=남해군 이순신 순국제전 행사중의 하나인 이순신 운구 재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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