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면접 너무 떨렸어요"
"취업면접 너무 떨렸어요"
  • 서기량
  • 승인 2012.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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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모의면접 경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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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1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재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전 선발된 취업준비생 10명을 대상으로 진땀나는 실전과 같은 면접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너무 긴장돼 제대로 답변을 못했습니다. 면접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모의면접을 치르고 나온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4학년 손효철(26)씨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조경’의 매력에 빠져 관련 자격증만 10여 개가 넘는 손씨지만, 수년간 인사업무를 담당해온 면접관 앞에서는 ‘떨리는 구직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손씨는 “모의면접이라서 천만 다행이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21일 재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모의면접 경진대회가 교내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는 사전 선발된 취업준비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채용면접관의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진행됐다. 면접관은 한진중공업 인재개발연수원 김강호 원장, A-Pro job Solution 이태환 대표, 3L 커리어교육연구소 백용식 대표로 구성됐다.

이날 모의 면접은 서류전형부터 면접 전형까지 학교 측에서 마련한 ‘전문강사 클리닉’을 통해 사전 교육이 이뤄졌다. 이들 강사진은 학생들의 서류를 검토하고 면접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했으며,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학 측은 “재학생들의 준비자세 등 모든 과정이 실제 취업만큼 열기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이순기 인력개발센터 계장(51)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카네기 리더십 교육과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천직 개발 프로그램 등 취업경쟁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량기자 kile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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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1일 오후 교내 학생회관 공연장에서 재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모의면접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전 선발된 취업준비생 10명을 대상으로 진땀나는 실전과 같은 면접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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