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명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동부권의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인구 60만 명, 전국 10대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김해의 현안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특히 진례테크노밸리와 대동첨단산업단지, 주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서둘러 첨단기업 유치계획이 실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명 예비후보는 김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내놨다. 안동공단과 풍류물류단지 등 김해공단에 주민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대형 아울렛 몰 등 민자유치를 경남도 차원에서 지원해 경기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망 등 다양한 교통망 건설과 김해시의 최대현안이 경전철 MRG 적자보전 해결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에 대한 공약도 조 예비후보는 제시했다.

조윤명 예비후보는 우선 "양산 구도심 중심부를 문화·위락 중심의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도심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부산~양산간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연장사업도 빨리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또 난개발이 우려되는 양산 동면 그린벨트 해제예정지 개발과 웅상·하북권 개발, 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 외에도 김해 대동~양산 동면 간 고속국도 확장과 국도 7호선 대체우회도록 건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물금 신도시의 장기현안에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행정고시 출신인 조윤명 예비후보는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개발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임장관실 차관을 역임했으며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지방공무원 연수원 교수부장을 지냈다.

김해/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