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日정부 책임 이행하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日정부 책임 이행하라"
  • 허평세
  • 승인 2012.06.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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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시민모임, 2차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
통영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ㆍ인권회복과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행을 촉구하는 제2차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이 시작됐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2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탄원엽서 보내기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생존 피해자인 김복득(95) 할머니가 참석했다.

김 할머니와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심지어 한국과 미국에 세워진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철거하려는 작태를 보여 제2차 탄원엽서를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차 탄원엽서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시민의 뜻이 담길 예정이다"고 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오는 8월 말까지 통영과 거제 등지에서 모두 3만통의 엽서를 모으기로 했다.

8월 초순께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다가가기 10주년 평화인권문화제' 기간에 탄원엽서 전시회를 열고 국제우편으로 일본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거제시민모임 등은 2010년 9월1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의회의 입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제1차 탄원엽서 보내기 운동을 벌인 바 있다.

2개월간 총 2만1085통의 엽서를 모아 일본중의원회관에서 집회를 연 뒤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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