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공항인 사천공항이 국제화를 앞두고 안전한 공항으로서의 발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한항공 등 사천공항 전체 상주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공항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안종현)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00㎞ 부근 해상 제15호 태풍 루사 북상 이란 재난상황을 설정, 경고 발령과 직원 비상소집 등 풍수해(태풍, 호우) 재난대비 신속한 대응 태세 훈련에 들어갔다. 또 26일에는 울산 해역 진도 9.0 규모 강력한 지진해일 발생을 가상 설정하고 재난위험 경보를 발령, 공항 상주기관 및 업체와 가상 승객들이 지진대피훈련 토록하는 등 재난 유형별 3단계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 27일에는 사천공항내 비상 응급환자 발생을 설정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응급조치 능력 배양차원에서 사천공항 전 상주직원 대상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 요령 등을 교육했다.
안종현 지사장은 “재난발생시 사천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응훈련 등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안전한 공항을 이룩하므로서 사천공항 국제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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