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운흥사 영산대재 및 산사음악회가 23일 고성군 하이면 운흥사(주지 석담 스님) 경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쌍계사 조실 고산큰스님을 비롯한 많은 종교관계자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위해 거행됐으며, 오후에는 초대가수 나현재와 국악인 문옥순, 이조이의 공연과 함께 산사음악회가 열려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운흥사 영산재는 임진왜란 때 국난극복을 위해 왜란과 싸우다 숨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숙종 때 부터 국가적 관심 속에서 이어서 내려오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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