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실업 사이클팀이 총출전하는 대통령기 사이클대회에서 한 팀이 대회를 2연패한 것은 공단이 최초로 알려졌다.
경륜공단 사이클팀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제2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사이클경기에서 금 2, 은 2, 동 1개의 메달을 따냈다.
공단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에 남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터 등 9개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정부시청 등 전국 13개 팀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공단소속 한재호선수는 지난 18일 열린 남자 일반부 1㎞ 독주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5일 열린 4㎞ 개인추발에서는 김홍기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단 사이클팀은 이로써 지난 2002년 사이클팀을 창단한 후 처음으로 전국 모든 아마추어 사이클팀이 출전하는 대통령기 대회에서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공단 사이클팀 박상원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김홍기선수는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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