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도내 첫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소
무학, 도내 첫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소
  • 황용인
  • 승인 201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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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무학위드, 40여명 고용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경제적 주체의 일원으로 거듭날수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도내 처음으로 개소됐다.

(주)무학(회장 최재호)은 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본사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무학위드를 개소, 장애인들에 대한 고용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최재호((주)무학 회장) 이사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최성준 창원지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병락 지사장, 창원 마산회원구 김덕용 구청장, 장애인 시설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국가가 장애인 고용인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로써, 장애인 중심의 작업환경, 복지시설 등을 조성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도이다.

무학이 개소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17개가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무학위드는 중증 장애인 27명을 비롯해 장애인 4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자원재활용 사업 빈병 선별작업과 빈병 육안검사, 이물질 검사, 수출용 페트제품 등 생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무학은 그 동안 본사 신관에 1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포장설비 자동화시스템 설치와 함께 장애인 전용 화장실, 출입구 경사로, 탈의실, 샤워실 및 휴게실 등 제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장애인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주)무학 최재호 회장은 “신체적인 조그만 불편함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일반인과 교감할 수 있는 희망 일자리 제공으로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창원, 마산, 진해지역 등 도내 장애인단체들의 협조와 장애인 고용공단 등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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