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2일 노인봉사자 40명이 참여하는 '2012년 노아사랑 무릎학교' 발대식을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아사랑 무릎학교'는 노인봉사자들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노아사랑 무릎학교 프로그램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주관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2010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도 선정돼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들어오는 양산시 자원봉사센터의 자랑인 우수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시는 4월중 노인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소개,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전통놀이 교육을 총 6회에 걸쳐 실시하며 오는 18일에는 참여시설 대표자 4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보강해 자원봉사자가 4인 1조로 매월 시설을 1회 방문, 월별로 정해진 새끼꼬기, 투호, 엿치기놀이, 구연동화, 전통예절교육, 연날리기, 강정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노아사랑 무릎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핵가족화로 소홀해지기 쉬운 세대 간의 온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아동의 정서함양 및 전래 놀이 체험으로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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