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용암정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거창 용암정일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 정만석
  • 승인 201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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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표적 별서(別墅)인 거창 ‘용암정 일원’(龍巖亭 一圓)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9일 문화재청(청장 김찬)에 따르면 거창의 ‘용암정 일원’과 화순의 ‘임대정 원림’(臨對亭 園林)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됐다.

거창 ‘용암정 일원’(명승 제88호)은 조선 후기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던 용암(龍巖) 임석형(林碩馨·1751~1816)이 조부와 선친을 따라 노닐던 월성계곡 용암에 1801년 지은 정자와 시냇물, 소(沼·늪) 등 자연경승이 조화를 이루는 별서다.

'별서'는 거주하는 주택에서 도보권 내에 떨어져 있거나 인접한 경승지에 은둔·풍류 또는 자연을 즐기기 위해 조성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배치된 전통경관과 역사문화환경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거창 용암정 일원' 등이 체계적으로 정비·보존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들 문화재의 관리단체인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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