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4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5.10(금)5.9(목)5.8(수)5.7(화)5.6(월) [주강홍의 경일시단] 파도가 새긴 서화 [주강홍의 경일시단] 파도가 새긴 서화문정자 시인제주도 올래길을 바람되어 올라서니파도가 부딪히며 바... [주강홍의 경일시단] 종이컵 [주강홍의 경일시단] 종이컵김미옥 시인마른 입술 한번 적셔주고끝나는 생이지만미련 같은 건 키우지 않... [주강홍의 경일시단] 소주 (조말선 시인) 소주 (조말선 시인)투명한 처녀의 마개를 땄다첫경험의 짧은 신음이 있은 후잔을 채웠다잔이 차오를수록... [주강홍의 경일시단] 달 강홍의 경일시단] 달 (도경회 시인)보리누름에는배고픈 달이 뜨곤 했다끊겼다 이어졌다 먹뻐꾹 울음소리... [주강홍의 경일시단] 탁본 (고경숙 시인) 탁본 (고경숙 시인)사랑에 눈먼 그가돌아서서 나를 기다리네인기척 없이 뒤로 다가가 꼭 안으면탕탕 솜... [주강홍의 경일시단] 그릇에 관한 명상 (이지엽 시인) 그릇에 관한 명상 (이지엽 시인)흙과 물이 만나 한 몸으로 빚어낸 몸해와 달이 지나가고 별 구름에 ... [주강홍의 경일시단] 빠져나간 자리 빠져나간 자리 (정다혜 시인)설거지하다 그릇 속으로 그릇이 끼었다세제를 넣고 부드럽게 달래 봐도서로... [주강홍의 경일시단] 고백성사 (김종철 시인) 고백성사 (김종철)못을 뽑습니다휘어진 못을 뽑는 것은여간 어렵지 않습니다못이 뽑혀져 나온 자리는여간... [주강홍의 경일시단] 달걀 (고영 시인) 달걀 (고영 시인)조금 더 착한 새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창을 닫았다. 어둠을 뒤집어 쓴 채 생애라... [경일시단]봄날 (양곡시인) 봄날 (양곡 시인)앙상한 정신의 뼈마디로 이제는 무든 것이 끝났구나 생각될 때 풀뿌리조차 얼어붙어 ... [경일시단] 설날(김종해 시인) 설날 (김종해 시인)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 주셨다.밤새도록 자지 않고눈 오는 소리를 흰떡으로 ... 사랑과 미움 (김미윤 시인) 사랑과 미움 (김미윤 시인)사랑은 밤에이불만 덮어주는 게 아니다과거도 덮어주고 상처도 덮어준다미움은...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