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주택 겸한 근대 전통장인 생활상 자료
통영 소반장 공방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통영 소반장 공방을 비롯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영광 원불교 신흥교단 대각전, 광주 관덕정 등 6건과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 항일독립 문화유산 2건 등 총 8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 소반장 공방의 경우 등록문화재 제 695호로, 살림집의 안채와 작업공간인 공방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공방 주택으로 근대기 통영지역 전통공예 장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인정받았다.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지역 민가의 고유성과 소목 장인의 독창적 기교가 어우러져 희소가치가 있고 근대기 공방 건축의 형성과정도 잘 나타난 장소다
특히 문화재청이 직접 문화재 등록을 추진한 첫 번째 사례로, 1928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보유자인 추용호 씨의 공방이며 통영 지역 전통공예 장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전국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공간 40곳을 조사한 결과, 전통공예 장인의 생활상과 시대상이 남아 있는 4곳만 등록문화재가 될 만한 가치나 잠재성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때 도로 개설 공사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문화재청이 최근 문화재로 등록하면서 존치되게 됐다.
허평세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통영 소반장 공방을 비롯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영광 원불교 신흥교단 대각전, 광주 관덕정 등 6건과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당진 소난지도 의병총 항일독립 문화유산 2건 등 총 8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 소반장 공방의 경우 등록문화재 제 695호로, 살림집의 안채와 작업공간인 공방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공방 주택으로 근대기 통영지역 전통공예 장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인정받았다.
건축사적인 측면에서 지역 민가의 고유성과 소목 장인의 독창적 기교가 어우러져 희소가치가 있고 근대기 공방 건축의 형성과정도 잘 나타난 장소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7월 전국의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공간 40곳을 조사한 결과, 전통공예 장인의 생활상과 시대상이 남아 있는 4곳만 등록문화재가 될 만한 가치나 잠재성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때 도로 개설 공사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문화재청이 최근 문화재로 등록하면서 존치되게 됐다.
허평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