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진 마산대 총장 “경영 노하우 살려 전문 인재 육성 앞장”
이학진 마산대 총장 “경영 노하우 살려 전문 인재 육성 앞장”
  • 이은수
  • 승인 2023.03.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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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교수들의 재미있는 교육, 가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 전문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산대학교는 제8대 총장으로 이학진 총장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5대 총장으로 부임해 2011년까지 대학을 경영하다 이번에 다시 수장에 오른 이학진 총장은 8일 창원특례시와 함께하는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참석하는 등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도권 인구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은 학생 미충원 등 지역과 전문대학 공동의 위기는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특화 분야 인력 양성 및 인프라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이 총장은 “창립자인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장직을 맡게 됐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기피 현상 심화, 학교 재정 여건 악화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대학을 다시 제 자리에 세워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청년이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고등직업교육 거점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마산대학의 전신인 ‘마산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70년이 지났다. 직업전문명문대학으로 지위를 굳히고 있는 마산대와 젊은 시절부터 함께 해 경영에 자신있다. 지방대 위기상황에서 교직원들과 다시 힘을 합쳐 대학의 위상을 공고히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믿음 받는 전문인, 산업체로부터 신뢰받는 인재 양성, 학생으로부터 믿음 받는 학교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신뢰의 중심은 교육이며, 학생의 수준에 맞게 눈높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관심과 호응의 상호 작용속에 재미있는 교육이 펼쳐진다”며 “강의에 대한 열정속에 유능한 교수가 학생들의 열정을 이끌어 낸다는게 지론이다. 믿음과 열정이 살아 숨쉬도록 선순환의 에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교육철학을 피력했다.

마산대는 지방대 위기속에서도 지난해 신입생 충원률이 정원 대비 90.3%에 이르며, 2021년 간호보건 국가고시 합격률 93.8%, 부울경 전문대 부문 국가고객만족도 1위, 전국 전문대 기숙사 수용인원 1위(2022년 정보공시 기준) 등 선도 대학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학진 총장은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지역사회와 산업사회에 걸맞는 전문 인재를 육성은 대학의 목표이자 생존의 길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학과를 쉽게 없애거나 시류에 편성한 학과 개편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급현하는 시대, 중심을 잡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육성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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