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양식장에 스마트 바람 분다
통영 양식장에 스마트 바람 분다
  • 허평세
  • 승인 2016.12.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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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반 가두리 양식장 25곳 설치 추가 확대
▲ 통영시가 첨단 ICT기반의 스마트 양식장 도입과 가두리 양식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서 양식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최근 시설 개선을 한 가두리 수산시설.


통영시가 첨단 ICT기반의 스마트 양식장 도입과 가두리 양식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이 어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적조와 태풍, 고·냉수대 등 각종 수산재해 예방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두리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과 ICT기술을 결합한 ICT기반 스마트 양식장을 운영 중에 있다.

ICT기반의 스마트 양식장은 스마트폰으로 24시간 CCTV 감시 기능과 함께 수온과 용존산소 측정은 물론 사료 공급 등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양식어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신청이 늘어나 현재까지 25개소에 설치됐으며 내년 4월까지 30개소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어민 이모(42)씨는 “한산면에서 장비를 설치해보니 스마트폰을 이용해 양식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전처럼 현장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게 큰 장점”이라면서 “혹시 모를 도난 대비책으로도 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국비를 확보해 양식장 공동네트워크 설치와 거리가 먼 해상 양식장에도 네트워크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난 6월부터 한산면과 산양읍 해상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원거리 해상에서 무선인터넷 공동사용이 가능해져 어가 통신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통영시는 또 내구성과 해양환경에 취약한 기존의 목재가두리를 적조와 태풍 내습시 이동과 수심조절이 용이한 친환경적인 내파성 가두리 시설로 교체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두리 양식장 158개소 70ha에 147억 원을 집행해 전체가두리 양식장의 30%가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했다.

허평세기자

 
통영시가 ICT 기반의 스마트 양식장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하고 있는 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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