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추석을 앞두고 어렵게 사는 군민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명절 보내기 사랑나눔 이웃돕기’ 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경남도 예산재배정 지원금, 군민 지정기탁금, 자체 예산 등 6140여만원을 확보해 오는 26일까지 어려운 가정과 시설 등을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539세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가정위탁 및 한부모가정, 복지사각지대, 보훈대상 등 모두 1017세대에 위문금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1개 읍·면지역경로당 391과 사회복지시설 11곳 등 402개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은 직접 중증장애인시설과 노인요양원을 각각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고 평소 가정방문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도 같은 기간에 결연가정을 특별 위문하게 된다. 군은 그 밖에도 본인이나 가족이 장기 투병하거나 요양 중인 동료 공무원을 찾아 위로·격려하기로 하고 지역의 유관기관·단체들도 어려운 가정의 위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함양/이용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