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포츠 꿈돌이들 메달사냥 순항
경남스포츠 꿈돌이들 메달사냥 순항
  • 박성민
  • 승인 2014.05.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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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경기 서울 이어 3위 금 20, 은 17, 동 22개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경남스포츠의 새싹들이 순조로운 메달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선수단은 대회 2일째인 25일 금메달 9개를 추가하며 금 20개, 은 14개, 동 22개 총 59개의 메달을 획득해(25일 오후 6시 현재) 경기와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 선수단은 당초 우려됐던 육상과 수영, 체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효자종목인 역도에서 잇따라 다관왕을 배출하며 메달 사냥을 견인했다.


◇역도 ‘금’ 쏟아져…박한솔·방서현, 3관왕 2명 배출

경남의 대회 첫 다왕관은 효자종목 역도에서 나왔다.

남자 중등부 56kg급에 출전한 박한솔(마산삼진중 3)은 인상 100kg, 용상 110kg, 합계 210kg를 들어올려 경남선수단에 3개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한솔은 지난해 대구대회에서도 2학년임에도 2관광을 달성해 일찌감치 다관왕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 성적이 향상된 기초종목인 육상에서도 대회 초반 낭보가 날아들었다.

여자 초등부 높이뛰기에 강효민(양산성산초 6)이 1.60m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 중학부 100m와 100m 허들 유지인(함양여중 2)과 박서희(거제중앙중 2)가 각가 1위로 골인해 육상 필드종목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육상 남자 중학부 400mR 계주에선 강승호를 비롯한 5명의 경남선발팀이 전남과 경기를 물리치고 3분27초2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도 여자 초등부 정다연(호계초 4)이 배영 50m에 출전해 35.00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고 유도 남자초등부 -35kg급에 출전한 양지혁(통영초 6)은 결승전에서 강원 선발 이재형(신철원초 6)을 절반으로 메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에어로빅 5인조 단체전에 참가한 여자 초·등부 선수단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고 한동안 부진했던 롤러 종목에선 남자 초등부 석창훈(자은초 6)이 300MT.R에 출전해 28.44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남은 양궁에서 남자 초등부 최두리(진주촉석초 6)가 33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첫 날 11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대회 2일째인 25일에는 남자 역도 중학부 77kg,급에 나선 방서현(고성중 3)이 인상 121kg, 용상 136kg, 합계 257kg을 들어올려 경남의 두번째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유도에서도 경남선수단은 각각 남자 중학부 66kg급과 90kg급에 출전한 정인성(안민중 2)과 공정희(삼천포제일중 3)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성재균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출발할 때 부터 교육적인 측면과 안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고 기초종목인 육상과 체조, 수영 등에서 모두 금메달이 나와 매우 고무적이다” 면서 “그동안의 체육영재교육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배구 경해여중 준결승 안착…구기종목 순항 중

경남은 구기종목에서도 배구와 농구, 하키, 탁구등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순항을 계속했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해여중은 전주근영중을 세트스코어 2:0 (1세트 25-19, 2세트 25-12 )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농구명가 삼천포여중도 울산 연암중학교를 44-31로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서 부산 동주여중과 격돌한다.

핸드볼에선 금산초교가 충북 삼보초를 17-16, 1점차로 꺽고 홈팀 인천송현초과 준결승에서 만나게됐고 남자 축구 초등부에 출전한 합성초등학교는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끝에 제주서초교를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중학부 탁구에 출전한 반림중학교도 4세트를 모두 3:0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고 남자 하키 중학부의 김해서중은 승부타에서 충북 제천중을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여자 배구 초등부의 유영초등학교도 광주 치평초를 누르고 준결승에서 울산 덕신초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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