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정현섭 신임 진해구청장은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난 1일 용원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 시운전 및 수문과 제진기 작동상태 확인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6월 29일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진해구에서는 재해취약지인 용원어시장 일원과 방재언덕 설치공사 현장을 긴급 예찰하고 대장천 물놀이장 등 하천 출입 통제 상황도 확인했다.
용원배수펌프장은 올해 5월에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를 대비해 노후화된 용원배수펌프장 수중사류펌프 1호기 및 이중화 시스템 설비를 보수하는 등 시설물 정비공사를 완료하여 운영 중이다.
진해구는 배수펌프장 7개소를 중앙관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년 반복되는 장마 및 집중호우 시에 최적의 방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정현섭 신임 진해구청장은 현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재시설물을 철저하게 사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 재해취약지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재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1일 정현섭 진해구청장이 용원배수펌프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