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백승흥 의원 선출

국민의힘 백승흥 의원이 제9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진주시의회는 1일 제25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2년간 후반기 진주시의회를 이끌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3선의 민주당 서정인 의원과 재선의 국민의힘 백승흥 의원이 맞붙었다.

투표 결과 출석의원 22명 가운데 백승흥 의원이 14표, 서정인 의원이 8표를 받아 백승흥 의원이 당선됐다. 백승흥 의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되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며 “오직 시민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으며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의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의장은 “진주는 저출생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있고 소상공인들은 불황으로 생사기로에 서있다”며 “하지만 혁신도시의 정착과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새로운 기회도 열려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깊은 안목으로 지역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같은 당 재선의원 간 맞대결로 펼쳐진 부의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황진선 의원이 국민의힘 박미경 의원을 물리치고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는 1·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까지 진행됐고 결선투표에서도 11표 동률을 기록해 연장자인 황진선 의원이 부의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이번 제25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의회운영위원회를 포함한 제9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운영된다.

정희성기자

정희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