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종우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한 제습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다르면 올해 거제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처음 시행된 ‘뽀송뽀송 경로당 제습기 지원사업’은 지난해 부서 공모와 온·오프라인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총 8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각 경로당 신청을 받아 제습기 307개, 밥솥 15개를 지급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에 제습기를 지원, 기부자들의 애향심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파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고현동에 위치한 계룡경로당을 찾아 제습기를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이 장마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살피며 ‘뽀송뽀송 경로당 제습기 지원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거제시는 부산·울산·경남 최초로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0회, 6세~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1일 3회의 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등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일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계룡경로당에서 박종우(사진 맨 오른쪽) 거제시장이 고향사랑기금으로 마련한 제습기를 전달하며 ‘뽀송뽀송 경로당 제습기 지원사업’의 의미를 어르신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