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선 8기 2주년 시정 성과와 과제
진주시, 민선 8기 2주년 시정 성과와 과제
  • 최창민
  • 승인 2024.07.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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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제 이끌어갈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주력
지난 2년, 우주항공도시로 진주 미래 여는 도약대


진주시의 민선 8기 2년의 시정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여정이다. ‘우주항공산업으로 경제부흥’이라는 제3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진주시의 새로운 도약대라고 할수 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국토교통부 주최 기초지자체 최고의 ‘대한민국 도시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민선 8기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023년에는 장관상 등 ‘4년 연속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진주시는 향후 2년 동안 진주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부강진주 프로젝트의 완성,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활기찬 확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주항공산업 완성도 높일 ‘사천·진주 통합’ 제안
제2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문산공공택지 행정 집중
980억 들인 진주대첩광장 올 8월 개장 활성화 기대


진주시는 진주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부강진주 프로젝트의 완성 등에 두고 있다.

민선 8기 목표 달성을 위해 진주 제1의 기적 진주대첩 승전, 제2의 기적 글로벌 기업의 태동에 이은 제3의 기적을 대한민국 1호 미래항공기체(AAV) 생산기지 조성에 두고, 그 성공을 위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우선적으로 사천지역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맞게 된 우주항공산업 발전의 호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경남의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확실한 도약의 발판을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촌에 들어설 ‘우주환경시험시설’이 최종적으로 잘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이반성면 가산산단에 올 연말쯤 완공되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내년 상반기 조성 완료될 ‘AAV 실증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향후 10년 이상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시험시설 로 구축된다.


총사업비 217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대한민국 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하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 청년들의 지역 안착을 유도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우주항공산업 육성으로 진주 제3의 기적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근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안한 사천·진주 행정통합의 논의는 지속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통합을 제안하며 “정부는 2027년까지 우주 분야 예산을 1조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잘 갖춘 서부 경남에 다시 못 올 기회가 온 셈이다. 물이 쏟아질 때 많은 물을 담기 위해 그릇을 크게 키워야 한다. 물이 아무리 많이 쏟아진다한들 그릇이 작으면 많이 담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주산업 육성의 1차적 혜택은 분명 사천시에 있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각각의 장점을 가진 사천과 진주, 두 도시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산공공주택지구 행정력 집중=지난 2022년 문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선정됐다. 이는 제2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우주항공 관련 공공·업무시설 유치 기반을 닦은 것으로 앞으로 진주시는 행정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2030년 140만 800㎡ 규모의 문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항공기업 유치에 대비한 주거 및 업무시설 부지를 확보하게 돼 지속가능한 경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도 막바지 절차를 밟으며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연말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진주시 지역 7개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함께 경영수익 개선, 시민 서비스 강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진주대첩광장 8월 개장=진주대첩광장은 올 8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촉석문 앞 일원에 총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6010평) 연면적 6382㎡(1930평)규모로, 지하 1층 149면의 주차장, 지상은 최소한의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원지원시설은 400~500명의 관람객 수용이 가능해 진주 10월 축제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원지원시설 외 지상부는 ‘역사공원’으로 땅의 기억과 시간의 흔적을 찾고, 발굴된 유적과 더불어 터의 역사적 기록을 담게 된다. 진주대첩광장 바닥재 각인 문구는 제1차 진주대첩 승전년도인 1592년에 의미를 두고, 1592개로 결정했다.

아울러 문화도시에 선정된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과 진주시를 포함한 서부경남의 공통된 문화적 자산을 접목해 지역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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