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전국의 지자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성’ 마케팅에 직접 나서 화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행정·의회 박람회’ 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가리비’와 ‘정성한우’, ‘하모회’ 등을 홍보하고, 직원들에게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주문했다.
이날 이 군수는 박람회에 참석한 고성군 홍보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경남도와 진주시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타 지자체 홍보관의 전시물 파악에 들어간 이 군수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홍보관 근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대한민국 속 고성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특히 이 군수는 지난해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개최했던 도시인 경기도 고양특별시 홍보관을 찾아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등 그동안 교류하며 쌓아온 양 도시간 우애를 과시했다.
고성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란만과 진해만 등 청정海(해)를 홍보하고, 마동호 습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송학동고분군 등을 앞세워 ‘세계유산도시 고성’을 적극 부각했다. 그리고, ‘에너지 탄소 중립정책’ 등 특강을 청취했다.
또한 고성군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을 촬영해 전시하면서 호감을 사고, 스포츠산업을 추구하는 체육 도시 고성 이미지 확산에도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성군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하고,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자만심에 취해 안주해선 발전이 없다”며, “다른 도시는 어떻게 그들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하겠다. 그리고, 주최측이 마련한 각종 특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습득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news/photo/202406/556554_339982_5619.jpg)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