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철학·역사 등 다양한 영역 직접 선정
하루에도 수십 권의 책들이 출판되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읽어야 될 책들은 너무나 많아서 학생들이나 학부모, 그리고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하는 교사들조차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이 많은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민 해결을 도와 줄 책이 나왔다. 거제 진목초등학교 김철홍(52) 교사가 문학, 철학, 역사, 과학, 사회·예술 영역별로 직접 읽고 선정한 책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가 그것이다.
김 교사는 “어느 순간 아이들은 스마트 폰으로 세상을 보고, 가끔 책을 읽게 되는 경우에도 재미 위주의 만화책이 손에 들려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 그래서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할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이 책에서 비판적 읽기를 강조한다.
김 교사는 문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성숙의 시간, 인간과 세계의 불완전한 모습에 대한 비판적 관점들을 고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철학을 통해서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갈등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참여하고 연대할 필요성을 배우게 된다고 했다.
또 과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역사를 통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변화하는 세계의 힘을 알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을 배우고 세상을 해석해 나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이다”며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이 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또 다른 나의 지식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서의 최종 완성은 작가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면서 “독서를 통해 여러분의 세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이 같은 상황에서 고민 해결을 도와 줄 책이 나왔다. 거제 진목초등학교 김철홍(52) 교사가 문학, 철학, 역사, 과학, 사회·예술 영역별로 직접 읽고 선정한 책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가 그것이다.
김 교사는 “어느 순간 아이들은 스마트 폰으로 세상을 보고, 가끔 책을 읽게 되는 경우에도 재미 위주의 만화책이 손에 들려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 그래서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할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이 책에서 비판적 읽기를 강조한다.
또 과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역사를 통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변화하는 세계의 힘을 알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을 배우고 세상을 해석해 나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이다”며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이 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또 다른 나의 지식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서의 최종 완성은 작가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의 몫이다”면서 “독서를 통해 여러분의 세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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