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화관 장애인용 피난 영상
국비 1억 들여 가치봄 버전 제작
국비 1억 들여 가치봄 버전 제작
미디어센터내일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전국 단위 공모사업인 ‘2023년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영화관에서 본 영화 관람 전 상영되는 30초 길이의 피난 안내 영상물을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수어 통역 △자막 △화면해설 내레이션 등을 넣는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국비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18개 상영관 30개 스크린을 지원했다.
미디어센터내일은 전국 영화관 중 35개의 스크린에 수어 통역, 자막, 내레이션이 들어간 피난 안내 영상물 제작 지원에 나선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등 다양한 영화관의 형태를 고려해 제작 지원할 영화관을 선정한다. 또한 특정 지역에 지원이 쏠리지 않도록 지자체별 지원 스크린 수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공감대 확산을 위한 캠페인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미디어센터내일 관계자는 “2020년 4월 23일 법이 개정돼 300석 이상의 영화관에서는 의무적으로 피난 안내 영상을 상영하게 돼 있지만 그 이전에 설립된 영화관에서는 여전히 누군가는 배제되고 있다”면서 “전국의 많은 영화관 관계자, 그리고 시민이 장애인을 위한 피난 안내 영상물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센터내일은 지난 2020년 가치봄(배리어프리) 사업을 시작해 지역 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에 나서는 등 관련 행보를 펼쳐 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영화관에서 본 영화 관람 전 상영되는 30초 길이의 피난 안내 영상물을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수어 통역 △자막 △화면해설 내레이션 등을 넣는 가치봄(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국비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18개 상영관 30개 스크린을 지원했다.
미디어센터내일 관계자는 “2020년 4월 23일 법이 개정돼 300석 이상의 영화관에서는 의무적으로 피난 안내 영상을 상영하게 돼 있지만 그 이전에 설립된 영화관에서는 여전히 누군가는 배제되고 있다”면서 “전국의 많은 영화관 관계자, 그리고 시민이 장애인을 위한 피난 안내 영상물의 필요성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센터내일은 지난 2020년 가치봄(배리어프리) 사업을 시작해 지역 영화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에 나서는 등 관련 행보를 펼쳐 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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