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면에 위치한 산달도에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산도달도’가 문을 열었다.
시는 최근 산달도 달빛타워에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페 산도달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개소식은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수여, 수자원보호를 위한 치어 방류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산달도는 2018년 특수상황지역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섬 기반시설 개선과 주민 소득 증대 사업의 하나로 카페 산도달도를 개소하게 됐다. 산도달도 운영은 가고파라산달도영어조합법인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선진지 견학 등 주민역량교육을 마쳤다.
가고파라산달도영어조합법인은 2019년부터 산달도 분교펜션 1박3식 숙박프로그램과 캠핑장, 낚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수익은 섬 주민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산달도 주민 개개인이 조합원으로 출자해 책임 있고 투명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고파라산달도영어조합법인 김명재 대표는 “지금까지 산달도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 준 시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힘을 모아 다 함께 살기 좋은 산달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우 시장은 “산도달도 개소식이 산달도 주민 상호간의 신뢰와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카페 개소로 주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산도달도가 번창해 다른 섬 사업의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일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산달도 달빛타워에서 열린 카페 ‘산도달도’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거제시. 지난 1일 거제시 거제면 산달도 산달도 달빛타워에서 열린 카페 ‘산도달도’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