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균형발전 성장 가속화
서부경남, 균형발전 성장 가속화
  • 이웅재
  • 승인 2021.11.1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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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교통 인프라 구축
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화
내실있는 균형발전사업 지속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예산반영, 혁신도시 인구증가 등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경남 성장가속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올 한 해 성과로 동부지역 대비 부족했던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동서 간 이동편의 증진으로 서부경남의 생활권역을 확장하는 작업을 가속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소재 경남혁신도시가 부울경 전체 혁신도시의 거점과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하기위해 준비해왔다.

이 결과 경남혁신도시 인구는 2019년 2만 2925명에서 2020년 2만 5811명, 2021년 3만 251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도는 ‘2021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산업육성과 지역인재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총 6개 분야 407건의 사업에 8922억원을 투입해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조기착공과 사천공항 항공 증편 등 서부경남 교통편의 확대에도 주력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은 민선7기 경남도정이 가장 먼저 공 들인 사업이다.

2019년 예비타당성 면제와 정부재정사업 확정,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단계적 예산 확보와 관련기관 협의가 순항 중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비 총 835억원이 전액 반영돼 내년 상반기 기본·실시설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항공사 철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사천공항에 소형항공운송사업자(하이에어)를 유치, 현재 김포와 제주 노선이 주 56편 운항 중이다. 도는 지난 10월 ‘경남 지역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해 소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국도5호선의 기점을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도남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확정됐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국도77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2019년 폐교 위기의 함양 서하초등학교 살리기로 시작된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지난해 함양군과 경남도, 학생모심위원회, LH 등이 머리를 맞대 주거·일자리·생활기반 조성 등 주거플랫폼으로 구체화해 확장됐다.

경남도는 이와비슷한 사례로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 공모 결과 서부경남 3개 시군(함양·하동·거창군)이 선정돼 국비 163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다.

서부경남 항노화산업의 성장세도 꾸준하다.

도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과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로 이어가 관련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신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올 한 해 시군,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일자리 연계, 광역교통 편의성 제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도 서부경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균형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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