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지난 2007년부터 농한기 마을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겨온 ‘사랑방 건강교실’을 올해도 변함없이 운영해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직원과 팀을 구성해 259개 마을 주민에게 건강생활 실천 홍보물 배부, 각종 보건서비스 지원 등 보건사업 안내와 영역별 건강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1:1 방문 등 최소대면으로 실시하던 사랑방 건강교실을 관내 경로당의 제한적 개방으로 어르신들 한분 한분을 직접 찾아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등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마스크 착용 생활화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하며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사랑방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마을회관에 나와서 아주 좋다. 보건소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 와서 얼굴 보며 운동도 같이 하니 너무 즐겁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찾아와줘서 아주 고맙다”며 건강생활 실천 약속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미혜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