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시숲·녹지공간 평가 도내 1위
산청군 도시숲·녹지공간 평가 도내 1위
  • 원경복
  • 승인 2020.12.16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변 둑방길·유휴지 경관 개선
성철공원 무궁화동산 조성 등

산청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0년 도시숲·녹지공간 조성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인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그린 경남조성을 위해 노력한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2020년 도시숲·녹지공간 조성사업의 예산집행, 실적관리, 참여실적 등(3개 분야, 12개 항목)의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각 읍면의 자투리땅과 강변 둑방길 등 유휴지를 적극 발굴해 녹지공간을 조성해 왔다. 코스모스와 구절초, 꽃잔디 등 꽃과 나무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도 힘써 왔다. 또 꽃이 드문 여름에는 노란색 꽃이 피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를 식재, 특색 있는 가로경관 조성은 물론 양봉농가 소득증대에도 힘을 보탰다.

산청읍의 대표적인 교량인 경호교에는 약 20여년 전부터 한겨울을 제외하고 10개월 이상 꽃을 피우는 페츄니아를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단성교와 원리교까지 확대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여년 간 1마을1쉼터 사업을 추진, 각 마을 주민들의 쉼터와 화합의 장소 역할을 하는 정자와 데크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19년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한 녹색기금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황매산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특히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 ‘무궁화조성사업’에도 선정돼 단성면 성철공원(묵곡생태숲)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군은 매년 자체예산을 확보, 주요 국도변 가로수 및 소공원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된 공간을 유지관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지공간 조성과 유지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모사업 발굴에도 힘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성철공원 묵곡 생태숲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