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채용비리 행정사무조사 실시돼야”
“진주시 채용비리 행정사무조사 실시돼야”
  • 정희성
  • 승인 2020.10.12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시의원 성명서 발표
진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주시민들은 진주시 전(前) 간부공무원 자녀들의 채용비리를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며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주시 공무직, 청원경찰 채용 비리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사무조사는 정당의 정치적인 목적도, 정략적인 수단도 아니다. 행정사무조사는 행안부 감사와 검찰 고발과는 별개로, 의회가 규명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며 “시의원들은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아야 한다. 특위 구성 반대로 선회한 이현욱 의원과 처음부터 반대로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부결로 투표한 의원들에게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발의안 통과에 찬성 의견을 보이던 이현욱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검찰 고발이 됐다는 이유(본보 12일자 4면 보도)를 들어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현재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9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행안부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특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어 만약 이현욱 의원이 반대 또는 기권표를 던질 경우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과반(11표)을 넘지 못해 또 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