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 성명서 발표
진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주시민들은 진주시 전(前) 간부공무원 자녀들의 채용비리를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며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주시 공무직, 청원경찰 채용 비리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사무조사는 정당의 정치적인 목적도, 정략적인 수단도 아니다. 행정사무조사는 행안부 감사와 검찰 고발과는 별개로, 의회가 규명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며 “시의원들은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아야 한다. 특위 구성 반대로 선회한 이현욱 의원과 처음부터 반대로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부결로 투표한 의원들에게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발의안 통과에 찬성 의견을 보이던 이현욱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검찰 고발이 됐다는 이유(본보 12일자 4면 보도)를 들어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현재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9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행안부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특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어 만약 이현욱 의원이 반대 또는 기권표를 던질 경우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과반(11표)을 넘지 못해 또 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정희성기자
이들은 “행정사무조사는 정당의 정치적인 목적도, 정략적인 수단도 아니다. 행정사무조사는 행안부 감사와 검찰 고발과는 별개로, 의회가 규명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며 “시의원들은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아야 한다. 특위 구성 반대로 선회한 이현욱 의원과 처음부터 반대로 당론을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이 무산된다면 모든 책임은 부결로 투표한 의원들에게 있음을 밝혀둔다”고 했다.
현재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9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행안부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특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어 만약 이현욱 의원이 반대 또는 기권표를 던질 경우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과반(11표)을 넘지 못해 또 다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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