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오는 주말 산청에 모인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남지부(지부장 이소월)가 주관하고 가야별 연구소가 협찬하는 제4회 경남 메시에 마라톤이 30일 산청 별아띠천문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제천문연맹(IAU) 설립 100주년을 맞아 ‘모두의 밤하늘 100년 ’이란 주제로 전 세계에서 여러 천문행사가 진행된다.
메시에 마라톤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섯 개의 행사 중 하나로 선정된 의미 있는 과학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메시에 마라톤은 우리가 알고 있는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과는 다르다. 18세기 초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성단, 성운, 은하와 같은 별 이외의 어두운 천체를 관측한 기록을 정리한 목록(메시에 목록) 110개를 하룻밤 사이에 가능한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행사이다.
해가 진후부터 해가 뜰 때까지 밤을 새며 기나긴 인내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체력을 이겨내야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별을 보는 사람들(별쟁이)이라면 자신의 관측 실력에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행사이다.
1년 가운데 이 메시에 목록을 하룻밤 사이에 모두 관측할 수 있는 가장 적정한 시기가 바로 3월이다. 모집 3일 만에 마감이 되는 관심을 보였다.
중·고 학생들 및 성인 팀을 포함한 총 50팀, 참관인 30팀이 함께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남지부는 아마추어 천문인들 뿐만 아니라 별에 관심 있는 어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는 목적에 부합하여 매달 정기 관측회와 천문지도사 양성 등 천문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이번 행사는 국제천문연맹(IAU) 설립 100주년을 맞아 ‘모두의 밤하늘 100년 ’이란 주제로 전 세계에서 여러 천문행사가 진행된다.
메시에 마라톤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섯 개의 행사 중 하나로 선정된 의미 있는 과학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메시에 마라톤은 우리가 알고 있는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과는 다르다. 18세기 초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성단, 성운, 은하와 같은 별 이외의 어두운 천체를 관측한 기록을 정리한 목록(메시에 목록) 110개를 하룻밤 사이에 가능한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행사이다.
해가 진후부터 해가 뜰 때까지 밤을 새며 기나긴 인내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체력을 이겨내야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1년 가운데 이 메시에 목록을 하룻밤 사이에 모두 관측할 수 있는 가장 적정한 시기가 바로 3월이다. 모집 3일 만에 마감이 되는 관심을 보였다.
중·고 학생들 및 성인 팀을 포함한 총 50팀, 참관인 30팀이 함께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남지부는 아마추어 천문인들 뿐만 아니라 별에 관심 있는 어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는 목적에 부합하여 매달 정기 관측회와 천문지도사 양성 등 천문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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