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美 연구소와 해양수산 협력강화
경남도. 美 연구소와 해양수산 협력강화
  • 이홍구
  • 승인 2017.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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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美 해양환경기술연 MOU
경남도가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외국 연구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양수산 협력을 강화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미국 해양환경기술연구소(IMET)와 수산연구분야 협력강화를 위해 메릴랜드주 현지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와 자매결연한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미국 IMET는 메릴랜드환경과학대학, 메릴랜드 볼티모어대학 등이 공동협력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약 20명의 교수진과 150명의 과학자들이 미생물학·분자유전학·생명공학 등과 연계하여 해양생물과 수산물 양식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23월부터 미국 IMET와 수산·해양분야의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모색했다. 이후 경남도 LA사무소를 통해 협의를 거쳐 지난 22일 MOU를 체결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차 연구 협력사업으로 해만가리비의 우량종 보급과 열성화 방지를 위해 메릴랜드주 원산지에서의 자연산 어미 이식 연구를 제안하했다. 양 기관은 ‘메릴랜드산 해만가리비 수집·관리’ 공동연구를 2018년 4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해만가리비양식은 최근 굴 양식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인공종자를 지속적으로 수입해 온 결과, 기형발생 및 대량폐사로 품질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등 유전적 열성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미국 원산지 어미 이식 연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종부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미국 메릴랜드주 해양환경기술연구소와의 MOU 체결이 경남 수산양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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