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 명정·중앙·북신·무전·정량동 시내 중심 간헐급수(시간제 급수)지역이 상시급수지역으로 전환되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통영시는 이들 지역이 시간제 급수로 생활불편을 겪어오고 있던 중 올해 초 시장 읍면동 연두순방 시 많은 주민들이 시간제 급수해제를 건의해 상시급수로 전환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통영수도센터)와 당초 연말까지 시내 간헐급수구역을 상시급수로 전환키로 계획했으나 주민들의 균등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 ICT(실시간 누수/수량감시) 시스템 구축·급수구역별 맞춤형 공사시행과 공정단축을 위한 전 직원 철야작업 등으로 간헐급수구역 해제를 3개월 앞당겨 9월말부터 상시급수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4~6시간만 수돗물을 공급받던 5개동 약 3만2000명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영시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생활불편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K-water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통영시 상수도가 타지방 상수도의 선진화 모델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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