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자연
아침마다 솟아올라
따뜻한 햇빛 골고루 나눠주고
세상 만물 보살피고
서산 너머 지고 나면
밤 하늘에
소리없이 두둥실 뜬 달
머나먼 우주에서
온 세상 밝게 비추고
밀물썰물 바다를 지배하는
그 능력 신비롭다
바람 불어
탁한 공기 정화하여 맑게 하고
대지에 단비 뿌려주고
남는 물 강으로 흘러 바다로 간다
해와 달 억만년 변치 않고
내 할일 다하면서 제자리 지키고
가만히 내려다만 보는구나
어리석은 우리는 가꾸고 보존하며
대자연 고마움 진즉 알지 못하고
내것인 양 훼손하면서
그 속에서 살고 있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아침마다 솟아올라
따뜻한 햇빛 골고루 나눠주고
세상 만물 보살피고
서산 너머 지고 나면
밤 하늘에
소리없이 두둥실 뜬 달
머나먼 우주에서
온 세상 밝게 비추고
밀물썰물 바다를 지배하는
그 능력 신비롭다
바람 불어
탁한 공기 정화하여 맑게 하고
대지에 단비 뿌려주고
남는 물 강으로 흘러 바다로 간다
해와 달 억만년 변치 않고
내 할일 다하면서 제자리 지키고
가만히 내려다만 보는구나
어리석은 우리는 가꾸고 보존하며
대자연 고마움 진즉 알지 못하고
내것인 양 훼손하면서
그 속에서 살고 있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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