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 기부천사’ 정상모(76)씨가 지난 20일 설명절을 맞아 소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20kg) 150포를 기탁했다. 정씨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설과 추석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흔쾌히 기탁해 왔다. 또한 그동안 30여 년 가까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억원 어치의 성품을 기탁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평소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선행이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2004년 자랑스런 시민상, 2010년 양산시민대상, 2011년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주동은 기탁된 쌀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