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북면(면장 차종갑)은 장마철이나 갑작스러운 비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착한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11일 칠북면에 따르면 ‘착한우산 무료대여 사업’은 생활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버려지는 우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새 우산을 구입하지 않고, 버려지거나 수거된 우산을 재활용해 ‘돈 안 드는 주민 행복 시책’ 사업의 사례로 시행된다.
차종갑 면장은 “구입한 우산의 회수율이 떨어지는 기존 ‘양심 우산’ 무료 대여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버려지는 우산을 재활용한 ‘착한 우산’으로 환경도 살리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북면은 그동안 ‘태극기 양심 동산 조성’, ‘칠북면 환경 사진전’, ‘폐현수막 행복 보상 사업’, ‘반짝 반짝 양심등이 켜졌어요’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시책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칠북면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