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여학생이 생리대 가격 인상으로 신발 깔창, 수건 등을 대신 사용하거나 학교에 결석하는 등 안타까운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짐에 따라, 가야읍 소재 박내과의원(원장 박인철)이 지난 26일 위생용품 100박스를 첫 기탁함으로써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가야읍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 20명이며, 가야읍사무소로 신청하면 저소득 한부모가족 확인과 부모동의 후 1인 당 3개월분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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