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각산 주변 개발사업 회의 열어
사천시, 각산 주변 개발사업 회의 열어
  • 이웅재
  • 승인 2016.05.3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다케이블카 연계 사업 발굴하자
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상업운행에 철저히 대응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케이블카 탑승이란 단일상품의 한계를 극복해 머무는 관광과 다시찾는 관광사천을 실현하고,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대사업의 추진 일정도 케이블카사업에 최대한 맟춰야 한다는 것이다.

사천시는 지난 27일 종합상황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유관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사천관광활성화를 위한 각산 주변 개발사업 발굴회의’를 가졌다.

이날 용역을 맡은 ‘유신’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은 영남권 국가정원 1호로 ‘실안 국가정원’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캠핑과 방갈로, 산림체험원, 피톤치드 숲길 등의 편백휴양림을 조성하고, 케이블카 상부정류장이 들어서는 각산 정상부에 시민천문대(전방대 병행)와 테마식물원, 경관산책로를 조성해 시너지효과를 최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기정 부시장은 “민간투자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국가정원과 편백림, 봉화대 복원 등 공공부문 시설은 우선 순위로 추진, 케이블카 운행시기와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재천 산업건설국장은 “상부역사와 봉화대는 관광객 동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개통시기에 꼭 맟춰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업무분장이 이뤄지지 않은 천문대설치 사업의 담당부서를 긴급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근 시장은 “케이블카 이용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모두 해소하려면 우리시 재정여건 상 10년은 더 걸린다. 2008년 상업운행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안된다. 욕 먹을 것은 먹더라도 최소한의 편의시설은 갖춰야 한다는 각오로 각 부서가 맡은 업무를 수시로 점검하고, 전체적인 일정을 종합적으로 조정해 가면서 일하자”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케이블카 운영과 관련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25일 경남도와 협의했다. 시는 6월 중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7월 중 9명(행정 2, 기간제 7)의 인원으로 케이블카 운영 준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