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량 줄어
도내 골프장 농약 사용량 줄어
  • 이홍구
  • 승인 2015.09.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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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중 올해 상반기에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김해 가야CC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 상반기 도내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65kg이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34개 골프장에서 1만7645kg으로 ha당 7.9kg을 사용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1만6680kg을 사용하여 ha당 0.7kg/ha가 감소한 7.2kg/ha의 농약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11년 상반기(27개 골프장 1만7910kg)와 비교할 경우 도내 골프장 수가 7곳이 늘었지만 사용량은 1230kg(6.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농약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김해의 가야CC로 16.7kg/ha로 나타났다. 거제 드비치GC(15.1kg/ha), 김해 정산CC(13.5kg/ha), 양산 통도CC(13.2kg/ha), 고성 노벨CC(11.2kg/ha) 등이 높은 농약사용량을 보였다. 농약을 가장 적게 사용한 골프장은 창녕 힐마루CC와 진해해군체력단련장(2.5kg/ha)이다. 이어 양산 동부산CC(3.3kg/ha), 합천의 아델스코트CC(3.6kg/ha) 등의 순으로 농약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경남도와 골프장 간 농약사용 저감을 위한 환경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농약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기후영향에 따라 병충해의 발생 빈도가 달라 농약사용량의 변동이 많은 편이지만, 유기질 비료와 생물농약 등을 통해 농약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하반기에도 농약사용량 저감을 위해 골프장을 개별방문해 농약사용대장 관리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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