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의 글로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산청군이 이번에는 중국에서 한방약초에 대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산청군은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중국 상해 경남상품 전시관에서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한방약초의 우수성을 담은 홍보물과 기념품 배부, 어의·의녀복 입어보기 체험, 한방차 무료 시음 등의 홍보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경남상품전시관은 중국인들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인 상하이 홍첸루에 위치해 경상남도와 중국간의 행정, 경제, 무역, 문화 증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가주도의 통상 외 틈새시장 개척, 시장동향 파악 및 수출지원, 도 및 시군 민간단체 교류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상품전시관에는 약초부각, 홍화환, 뽕소금, 초석잠 등 산청의 한방가공상품이 많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산청군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중국에 알려지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004년 중국의 우주시와 교류를 시작한뒤 2009년 자매결연하는 한편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약초생산 및 가공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산청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다채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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