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KJI 공업 '작지만 강한 기업'
양산 KJI 공업 '작지만 강한 기업'
  • 손인준
  • 승인 201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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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등 3개국 공장 방문 외국시장 개척 청신호기대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한 브라질 등 3개국 초청 투자설명 및 상담회가 지난 11일부터 기업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12일 양산 동면 소재 KJI 공업(주)(홍기진 대표)을 방문했다. 이날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조지아(그루지야)대사관, 브라질 대사관, 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양산시, 등 10명이 KJI 공업(주)공장 견학과 함께 투자 설명, 상담회를 가졌다. KJI공업(주)은 체내 독소 배출을 비롯한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는 목초수액을 이용해 발바닥에 파스처럼 붙이는 패치를 만드는 업계 선두주자 중소기업이다. 지난해까지 패치 생산량의 99%를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북미 등 30여 개국에 한 해 350만달러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KJI의 진가는 동종분야 최초 미국 식약청(FDA) NDC 등록을 비롯해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이노비즈(기술혁신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표창, 300만불 수출탑, 대만 국제발명품전시회 금상, 지식재산경영 최우수상(특허청) 등을 수상했다. 또 올해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선정'과 양산시 우수중소기업 표창에 이어 중소기업청의 '2012년 글로벌강소기업육성'에 선정됐다.

홍 대표는 소년시절 가난의 굴레를 알기에 기업이윤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이나 명절 때면 불우이웃에게 매번 수백만원 상당의 쌀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남수출네트워크 회장, 부산시 녹색성장위원 등 대외활동도 펼치고 있다.

20명 남짓한 직원들이 총 생산량 대부분을 해외 수출로 세계화에 앞장서며 대기업 부럽지 않은 작지만 강소(强小) 기업이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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