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기업 28% "기업지원시책 몰라"
양산 기업 28% "기업지원시책 몰라"
  • 손인준
  • 승인 2012.08.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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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있는 기업체들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양산시의 지원시책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 공장을 둔 34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1%가 시의 기업지원시책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 안다는 기업은 2%, 대체로 잘 안다는 기업은 23.4%에 그쳤다.

기업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알지 못해서(45.2%)라고 대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35.5%는 기업지원시책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재정지원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45.2%)을 꼽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애로사항 관리(26.3%), 기업지원안내 책자 발행(24.2%), 기업정보제공 홈페이지(10.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산업인프라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확충(21.3%), 공업용지 개발 및 조성(18%), 도로개설(16.4%), 연구기관 유치(12.3%)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내년도 신규 시책으로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27.6%), 디자인 개발 시제작 비용지원(13.7%)을 희망했다.

기업들은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가격상승(13.3%), 인력수급난(13.0%), 임금상승(8.9%), 경제불확실성(8.8%), 내수부진(8.1%)을 꼽았다.

응답 업체 중 13.1%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공장부지(35.1%)과 인력수급(28.7%)을 그 이유로 들었다.

양산시는 2년전 조사때보다 기업 경영환경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63.5%를 차지한 만큼 앞으로 기업들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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