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로봇벨트 지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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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수
  • 승인 2013.03.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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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도의원 간담회…시정현안 협조 당부
도의원 초청 간담회1
창원시는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등 14명의 도의원을 초청, 시의 주요 난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도의원 초청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등 14명의 도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시의 주요 난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도의원 초청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창원시와 경남도의원들은 창원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과학기술원’과 ‘로봇비즈니스벨트’ 등 지역의 새 성장동력원이 될 사업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도의회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시는 추정사업비 4493억원 중 1668억원의 재정투입이 예상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국책사업과 연계됨을 설명하고 소요액의 50%가 국고로 지원되도록 도의원들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하는 등 10여 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를 전달했다.

특히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창원야구장 건립사업’과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인 기한 내 야구장 완공을 위해 차질 없이 도비 20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경남도 제2청사 건립과 연계해 인재개발원, 환경보건연구원, 도로관리사업소 등 주요 도 단위 기관이 역외로 이전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하여 지역 공동화 현상과 더불어 시세 위축을 우려하며, 전 시민적 대응 노력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이어서 도비 지원을 건의하는 15개 주요사업에 대한 창원시의 설명이 진행되는 내내 도의원들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산의료원 신축’, ‘광명촌 보훈가족 공동주택 건립’, ‘진해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시민 복리와 직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꼼꼼히 메모까지 해가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종천 시의회 의장은 “창원경륜공단을 설립하면서 도와 시가 50:50으로 투자를 했으나 운영수익 배분은 도세가 3920억원인데 비해 창원시 수익은 고작 370여억원에 불과하다”며 “경륜공단 조례개정 등을 통해 창원시에 실질적인 배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경숙 도의원은 “서상동 집창촌을 하루빨리 폐쇄해야 하지만 해당 여성들의 인권 및 생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창원시의 적극적인 시책을 당부했다. 이에 창원시는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6월중에는 종합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인근의 3·15의거탑 사업과 연계해 향후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업별 설명과 건의가 모두 끝난 후, 김오영 도의회 의장은 “통합 이후의 많은 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는 박완수 시장을 비롯한 창원시 공직자들의 열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뒤에서 묵묵히 시정을 응원하고 있는 시민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도의회 차원의 최선의 지원 방안을 고민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시와 경남도의회 모두가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공통분모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협력과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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