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뜨거웠다
NC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뜨거웠다
  • 정희성
  • 승인 2024.10.0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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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없이 9위로 시즌 마감
홈 관중 74만 9058명 역대 최다
12경기 매진…평균 관중 1만 명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9위(62승 2무 81패)로 마감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팬들의 사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NC는 지난 1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2번째 매진(1만 7891명)을 기록했다. NC는 지난달 28일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매진(1만 7891명·73만 1167명)을 기록하며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2019년 71만 274명)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NC는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과 함께 올해 12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NC의 올 시즌 73번의 홈 경기에서 74만 9058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NC 박민우는 “끝까지 열띤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힘든 시즌이었지만 팬분들이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모습에 다시금 도약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NC는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에 1-5로 패했다.

한편 2024 KBO리그 최종 관중은 1088만 7705명으로 집계됐다.

출범 43년 만에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종전 최다를 기록했던 2017시즌(840만 688명)보다 무려 240만 명이나 관중이 증가했다.

또한 총 720경기 중 221번이나 매진된 올 프로야구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12년 기록한 종전 최다 매진 기록인 113경기를 두 배 가까이 경신했다.

구단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47번 매진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30번, 두산 베어스 26번, LG 트윈스 25번 매진을 달성했다.

LG와 삼성, 두산, KIA,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6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신기원도 이룩했다.

방면 같은 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도 매진됐지만 번외 경기여서 시즌 관중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정희성기자

 
지난 1일 창원NC파트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 모습. 이날 NC는 시즌 12번 째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독자 하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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