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신규위원회 위촉패 전달식 및 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남경총은 이번 회의에서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을 지역사회공헌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장 회장은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경남경총에 쾌척하기로 약정하고, 이날 취임식 직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경남에는 대기업군도 많지만,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사회 공헌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는 중견·중소기업도 많다”며 “이런 기업들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 경남경총도 사회적 의무를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로만시스㈜는 창원시에 본사를 둔 철도차량 전문기업으로 창원과 함안, 칠서에 각각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달 19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에 신설되는 미래모빌리티 특구에 국내외 기관차 및 전동차 수요증가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2만7000평의 부지에 2248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에게 약 300명의 신규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하여 경남도, 창원시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늘 고민하는 장정식 회장은 경남FC 유소년재단 3000만원 후원, 지역내 결식 아동을 지원하는 진해 500원 식당에 1000만원 후원, 산청 엑스포 2000만원 후원, 창원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 협약을 통한 후원 등 기부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근 3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가정의달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경남 청소년 문학대상, 10월 경남오페라단 창립기념 공연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로만시스(주) 장정식(오른쪽) 회장이 지난 26일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에게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