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 고위험 범죄 피해자 지원
경남자치경찰위, 고위험 범죄 피해자 지원
  • 김성찬
  • 승인 2024.10.0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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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명 107일간 신변 보호
전국 최초 시행 사업 만족도 높아
경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스토킹 등 고위험 범죄 피해자 15명에게 107일 동안 신변 보호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특히 8∼9월 사이에 피해자 10명이 66일간 신변 보호를 받아 지원 요청이 집중됐다.

지원 대상자는 하루 10시간씩 기본 3일 동안 민간 경호원 2명으로부터 신변을 보호받을 수 있고 가해자 도주 등 중대한 위험이 이어지면 최대 15일까지도 보호가 가능하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 안전조치 심사위원회가 맡아 결정한다.

지난해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당사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근접한 위치에서 신속한 보호를 받을 수 있어 피해자 만족도가 높다.

실제 지난 8월 경찰 수사를 받는 스토킹 가해자가 피해자를 위협해 자영업을 하는 피해자가 심야 영업 시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 2시) 14일 동안 신변 보호를 받기도 했다.

임영수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관계성 범죄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우려가 있을 때 도민 누구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며 “민간 신변 보호가 스토킹 피해자들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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