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59%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
경남도민 59%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
  • 이용구
  • 승인 2024.08.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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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제주 이어 3위…지난해 3위서 2단계 뛰어올라
거주지 인근의 자연환경 만족도에서 경남이 세종시 제주시에 이어 세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태원 등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거주하는 성인 8163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생태계서비스 대국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거주지의 자연환경에 만족하는 사람은 2명 중 1명(49%)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세종시(69%), 제주(63%), 경남(59%), 강원(58%), 전남(57%) 순으로 자연환경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경남(57%)은 자연환경 만족도에서 세종 제주 강원 전남에 이어 5위였으나 3위로 2단계 뛰어올랐다.

질문은 귀하의 거주지 인근 자연환경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만족 18%, △조금만족 31%, △보통37%, △조금 불만족 11%, △불만족 3% 항목이었다.

세종시는 1인당 공원 면적(57.6㎡/인)이 가장 넓은 광역지자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동식물 서식지 복원·보전활동’에 대한 질문에서는 울산(39%), 세종(39%), 제주(38%) 순으로 평가가 높게 나왔다.

울산의 경우 과거 오염됐던 태화강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게 되는 등 복원 및 보전의 성과가 나타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생태계서비스(생태계가 사람에게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이(66%) 용어를 들어 봤거나 알고 있다고 답해 이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환경을 얼마나 방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주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주 1회 이상 방문비율이 85%에 달했는데, 올해에는 조사가 6월에 실시해 무더위로 인해 야외 활동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해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083%P(95% 신뢰수준)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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